벌말매운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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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명 김포투데이
제목 무더위에 지친 심신, 메기매운탕으로 원기보충!
기사작성일 2009-08-22
조회수 8761
출처: 김포투데이 맛기행 2003년도
황의진 (kpnp2@hanmir.com)
 
 
 
 
무더위에 지친 심신,
메기매운탕으로 원기 보충!


 

말복이 지나서 그런지 아침 저녁으로 부는 신선한 바람이 제법 상쾌하다. 푹푹 찌는 더위도 이제 꼬리를 감추며 짙푸른 하늘로 사라져 가고 있다. 지난 여름의 무더위와 일에 지친 심신의 원기를 보충하기에 안성맞춤인 맛집이 있어 찾아가 본다.
48번도로 누산 3거리에서 양촌을 잇는 지방도로를 따라 대곶면으로 달리다 보면 대명포구가 나온다. 포구로 들어가는 작은 길을 따라 우측으로 500m쯤 올라가면 산 중턱에 벌말매운탕집이 나온다. 넓게 조성된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2층에 마련된 식당으로 들어서면 사방이 유리벽으로 되어 있어 세파에 찌든 마음이 탁 트이는 기분을 맛 볼수 있다.
창 너머로 펼쳐진 농촌풍경이 여유로움을 더해준다.

 
 
원래 벌말매운탕집은 지금으로부터 10년전, 인천계양구 상야동에서 50년 넘게 살던 살림집을 개조하여 매운탕집을 시작한 짧지 않은 역사를 지니고 있다. 벌말매운탕은 '인천 맛있는 집 40곳'에 선정되기도 한 유명음식점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 집의 메뉴는 메기,빠가사리 매운탕, 그리고 붕어찜이다. 그 중 주전 선수는 메기매운탕. 주문하면 잠시 후 뻘건 국물이 끓는 큼직한 탕냄비가 식탁 화덕에 오른다. 미나리, 쑥갓, 느타리버섯, 양파가 숨을 죽이며 뻘겋게 물들어간다. 군데군데 손으로 떼어넣은 밀가루 수제비와 뭉텅뭉텅 썬 감자도 익어간다. 속을 살짝 들춰 보니 아기 팔뚝만한 메기 몇 마리가 들어 있다. 민물새우는 벌써 빨갛게 변했다. 마늘 익는 냄새가 진하다. 다진 마늘을 아끼지 않고 쓴 경우다. 먹을 때가 됐다는 신호이다.

국물이 칼칼하고 달달하다. 야채부터 건져 먹으면서 수제비와 감자가 익기를 기다린다. 아직 메기를 넘볼 때는 아니다. 민물새우의 까슬한 맛을 수제비와 함께 걸쭉하게 즐기다 보면 드디어 메기 차례다. 살이 부드럽고 달달한 게 제맛을 낸다. 수제비와 라면은 원하는 만큼 무료로 제공한다. 건더기를 다 먹고 남은 후 남은 국물에 야채와 김가루를 넣고 볶은 밥(2,000원)으로 폭발 직전까지 가는 포식가도 있다.

 
 
밑반찬은 무김치, 배추김치, 동치미가 나오는데, 무김치는 강화지역 향토김치인 알싸한 순무김치다.
메기가 세 마리 들어간 '소'(小 2만5천원)는 어른 세명이나 아이가 있는 4인 가족에 적당하다. 네 마리 들어간 '중'(中 3만원) 은 어른 네명, 다섯 마리가 들어간 '대'(大 3만5천원)는 어른 여섯명이 먹어도 넉넉하다. 빠가사리 매운탕과 붕어찜은 각각 3만5천원씩이다.
오전 10시에 문을 열어 오후 10시까지 영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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